diff --git a/_posts/2024-09-04-ever-be-get-job-again.md b/_posts/2024-09-04-ever-be-get-job-again.md new file mode 100644 index 0000000..a26289e --- /dev/null +++ b/_posts/2024-09-04-ever-be-get-job-again.md @@ -0,0 +1,38 @@ +--- +layout: post +categories: essay +image: /assets/img/pyrasis.png +title: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+date: 2024-09-04 23:33:00 +0900 +--- + +![트위터 pyrasis님 트윗](/assets/img/pyrasis.png) + +트위터를 보다가 눈이 멈췄습니다. +젊은 친구들이 취업이 힘들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... +내 얘기는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. + +비슷한 연배의 개발자분이 이런 글을 쓰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. +그냥 나이만 많은 개발자였으면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겁니다. +2009년 경에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개발할 때 [pyrasis 블로그](https://pyrasis.com/)에서 많이 보고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. +개발 실력으로는 충분하고도 넘칠 만큼 훌륭한 분. +그런데 이력서를 30군데 이상 넣었는데 다 탈락했다고? + +나는 과연 회사에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?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+> 망하면 까짓 거 다시 회사 가면 되지 뭐. + +이렇게 생각하고 살았는데. +카카오나 네이버에서 과연 날 다시 받아줄까? +스타트업이라도 갈 수 있을까? +내가 너무 안일한 건 아닐까? 자신감이 떨어집니다. + +개발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. +어쩌면 개발자들만의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. +최근 2년 여간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+이런 기간이 일시적이라면 다행이지만... 무한정 길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. +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. + +
+*함께 읽으면 좋은 글:* +* [까짓 거, 망하면 얼마나 망한다고](/essay/2023/02/16/mess-up.html) + diff --git a/assets/img/pyrasis.png b/assets/img/pyrasis.png new file mode 100644 index 0000000..ac6958f Binary files /dev/null and b/assets/img/pyrasis.png differ